[선택 4·15] 4년 만에 리턴매치…박수현 vs 정진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충남 공주·부여·청양은 이번 4.15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청권 최대 관심지역 입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부 초대 대변인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충남 현역 최다선인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가 맞붙는데요.<br /><br />4년만에 열리는 리턴매치 현장에 이호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유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지지를 호소합니다.<br /><br />목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피켓도 걸었습니다.<br /><br />박 후보는 주변 도시에 비해 발전이 더딘 공주·부여·청양에 금강국가정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함께 힘을 냅시다. 농민과 서민의 대변인이 됐습니다. 금강국가정원으로 공주·부여·청양에 새로운 발전동력을 확실히 만들어 내겠습니다."<br /><br />비슷한 시간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도 유세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정 후보 역시 목에 커다란 피켓을 걸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상인들의 애환도 경청합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선거로 현 정권에 대한 심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피력합니다.<br /><br /> "선거는 심판이고 평가입니다. 무능하고 위선적이고 독선적인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 바로 4.15 총선거의 의미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우연치 않게 같은 장소에 만난 두 후보.<br /><br />평소 호형호제하는 두 사람은 공정한 경쟁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경쟁은 경쟁, 서로 상대보다 자신이 낫다는 주장을 잊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박 후보는 청와대 대변인을 넘어서 서민의 대변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누구든지 박수현은 부지런하고 성실하다고 말씀하십니다. 그 것이 박수현의 경쟁력입니다."<br /><br />정 후보는 풍부한 정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해 국회의장까지 도전하겠다는 포부입니다.<br /><br /> "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정치역량, 정치에너지가 절정에 와 있다라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."<br /><br />두 후보는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에 이어 4년 만에 리턴매치입니다.<br /><br />대통령의 입에서 서민의 대변인을 자청한 박수현 후보냐, 충남지역 현역 최다선에 국회의장을 노리는 정진석 후보냐를 결정하는 공주·부여·청양의 민심이 오는 4월 15일 선거에서 판가름 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 (jinl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